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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이와 함께 한 태국 푸켓 여행 숙소 후기 - 만다라바, 하얏트 리젠시, 트윈팜스 푸켓 리조트

by 몽키머니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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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 아이와 10박 11일 태국 푸켓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기간 동안 만다라바(Mandarava), 하얏트 리젠시(Hyatt Regency), 트윈팜스(Twinpalms) 푸켓 리조트 3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준비 과정부터 아이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특히 덥고 습한 날씨에 아이와 함께 돌아다니기가 어려워 대부분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 숙소 준비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아이가 편하게 잘 쉴 수 있는지, 아이가 리조트 내에서도 지겹지 않게 잘 놀 수 있는지, 리조트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인근 상권과 잘 연결되어 있는지를 하나씩 따지면서 숙소를 알아보았고, 최종적으로 만다라바, 하얏트 리젠시, 트윈팜스 푸켓 리조트 이 3곳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각 숙소 별로 약간의 단점들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만족하였고, 우기인데도 불구하고 여행 내내 날씨 요정까지 찾아와 줘서 정말 즐겁고 아이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아이 편의 관점에서 각 리조트 별로 장. 단점 분석한 후기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푸켓 만다라바, 하얏트 리젠시, 트윈팜스 수린비치 리조트 후기

 

만다라바 푸켓 리조트(Mandarava Phuket Resort)

 

푸켓이 예전만큼 숙소가 싸지 않아서 대부분 5성급의 좋은 리조트를 가려면 20만원 이상을 줘야 하는데 만다라바는 그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숙소라 할 수 있습니다.

 

첫날은 야간에 도착하는 관계로 공항 근처 저렴한 숙소에 머물까 했으나 여러 번 이동하면 아이나 어른 모두 번거로울 거 같아 이동을 최소화하고자 바로 본래의 숙소로 이동하기로 하되 첫날은 잠만 자는 만큼 가격이 과하지 않는 숙소를 찾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찾은 숙소가 만다라바였습니다.

 

룸 타입 및 침대 구성

룸 타입은 아이가 없었을 때에는 뷰(View)나 풀(Pool) 접근성, 방/화장실 구조 등을 우선 따졌으나, 아이가 있다 보니 어른 두 명과 아이 한 명이 가장 편하게 쉬고 잘 수 있는 침대 구성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였습니다.

 

푸켓 대부분 호텔은 킹사이즈 정도면 어른 2명에 아이 하나 같이 잘 수 있지만 저희 가족은 약간의 길이감과 덩치가 있는 편이라 아무리 킹사이즈라도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은 어려웠고, 편한 숙면을 위해 더블 트윈배드 내지 아이 용 엑스트라 배드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만다라바는 그 관점에서 아이 용 엑스트라 배드가 조식 포함 600바트(어른은 조식 포함 1,200바트)로 타 리조트 대비 저렴하여 엑스트라 배드를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방 타입은 시 팬 디럭스 룸(Sea Fan Deluxe Room)으로 하였고 사실은 호라이즌 그랜드 디럭스 룸(Horizon Grand Deluxe Room)이 좀 더 풀에 가깝고 방도 넓고 층고도 높아 쾌적하게 보여 해당 룸으로 예약을 하고 싶었지만 숙박 날짜에 임박하게 알아봐서 이미 만실이 되어버려 어쩔 수 없이 시 팬 디럭스 룸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시 팬 디럭스 룸도 메인(망고) 풀과 조식 레스토랑은 걸어서 1분, 세컨드 풀인 코코넛 풀과 키즈 룸은 바로 앞 건물이었기 때문에 위치는 매우 좋았습니다.

만다라바 시 팬 디럭스 더블룸 - 안쪽 침대가 아이 용 엑스트라 배드. 체크아웃 직전 찍은 거라 방이 지저분하다..

 

그리고 방 자체도 디럭스 룸인지라 넓고 쾌적하였고 뷰도 완전 바다 뷰는 아니지만 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충분히 동남아 분위기가 나는 시원한 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만다라바 시 팬 디럭스 더블룸 발코니에서 바라다본 풍경
만다라바 시 팬 디럭스 룸 발코니에서 바라다본 풍경

 

아이도 이 방에서 지내는 것을 무척 좋아하였고, 잘 때도 엑스트라 배드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및 키즈룸

만다라바 내에는 5개의 수영장이 있지만 사실 아이가 놀 수 있는 곳은 망고(Mango), 코코넛(Coconut) 풀이며 그중에서 메인 풀인 망고 풀이 가장 넓고 키즈 풀도 함께 있어 아이가 놀기에 가장 좋았습니다.

 

만다라바 리조트 망고풀
만다라바 리조트 망고 풀(Mango Pool)

 

그리고 망고 풀에는 가운데 풀바(Pool Bar)가 있어서 아이가 더우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사주기 요긴하였고 오후 4시에는 50% 할인이 되는 해피아워가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코코넛 풀은 세컨드 풀이지만 망고 풀에 비해 작고 수영장 구조도 풀 어세스 룸(Pool Access Room) 위주라 룸에 따라 좁고 길게 되어 있는 구조라 망고 풀에 비해 심심하였습니다. 저희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풀이지만 잠깐 시간을 보낸 후 대부분 망고 풀에서 보냈습니다.

 

만다라바 리조트 코코넛풀(Coconut Pool) - 대부분 풀 어세스 룸과 연결되어 있다.

 

다른 바나나(Banana), 파파야(Papaya), 파멜로(Pamelo) 3개의 풀은 우리가 생각하는 넓은 풀이 아닌 조그마한 풀 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여기는 아이가 놀기에 심심하고 전달받기로는 어른들만 들어갈 수 있는 수영장이라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들어가도 제지하지는 않더라고요.)

 

만다라바 리조트 파멜로풀(Pamelo Pool)

 

결론은 수영장은 5개이나 아이가 놀 만한 수영장은 망고, 코코넛 풀 정도이며 대부분 망고에서 시간을 보낸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키즈룸은 코코넛 풀 인근에 있지만 다른 리조트의 키즈룸과 다르게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없고, 키즈룸 내에 갖춰진 장난감, 놀이 용품도 만 4세 아이가 놀기엔 심심하고 퀄리티가 낮아서 키즈룸 보단 수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변 상권

만다라바 선택 시 살짝 고민되었던 부분이 바로 상권이었습니다. 사실 만다라바가 까론 비치에 있으나 비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고 (걸어서 10분 ~ 15분) 주변 상권도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라 핵심 상권에 위치한 파라독스 리조트와 고민을 하였으나 룸과 수영장을 고려하여 만다라바를 선택하였습니다.

 

허나 맛집이라 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무난한 수준의 마사지 샵이 리조트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까론 비치와도 셔틀버스를 점심/저녁 시간에 맞춰 운행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태국 푸켓 여행 - 카론 비치 맛집 및 마사지 후기

지난여름휴가로 다녀온 태국 푸켓 여행 중 첫 지역으로 방문한 카론 비치 맛집 및 마사지 후기 들려드립니다. 카론 비치에서는 만다라바 푸켓 리조트(Mandarava Phuket Resort)에 머물렀고 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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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시간표

만다라바 리조트에서 까론비치 까론비치에서 만다라바 리조트
10:00 10:10
11:00 11:10
16:00 16:10
18:00 18:10

 

셔틀버스만 타고 나가면 까론 비치는 제법 크게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고 마사지샵, 맛집, 편의점 등이 몰려있어서 식사나 마사지를 받으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긴 좋았고 제가 다녀온 맛집과 마사지샵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참고로 까론 비치에서 올 때에는 택시를 타야 하며 하며 볼트(Bolt) 택시를 이용한다면 약 200바트 정도면 올 수 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Hyatt Regency Phuket Resort)

 

하얏트 리젠시 위치는 카말라 비치에 있으나 카말라 비치 상권에 가기는 편하지 않으며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숙소는 아니나 저희 가족 개인적인 취향 측면에서는 넓은 수영장과 클럽 이용 이 두 가지 장점 때문에 애용하는 리조트입니다. (하지만 이 번 방문 시 확인해 보니 클럽 혜택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수영장은 아이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기자기한 요소나 키즈 풀은 없지만 수영장이 아주 넓고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뷰로 인해 저희 어른뿐 아니라 아이도 의외로 만다라바 보다 더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역시 수영장은 넓은 것이 짱입니다!)

 

룸 타입 및 침대 구성

룸은 오션뷰 클럽 어세스룸(Ocean View Club Access Room)으로 했고 클럽 어세스 룸이면 클럽이 리조트 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룸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그만큼 뷰도 가장 좋습니다.

 

하얏트 리젠스 오션뷰 클럽 어세스 룸(Ocean View Club Access Room) 발코니에서 바라본 뷰
하얏트 리젠스 오션뷰 클럽 어세스 룸(Ocean View Club Access Room) 발코니에서 바라본 뷰

 

침대는 트윈으로 하면 한국의 싱글이 아닌 더블 사이즈의 트윈으로 배정이 되기 때문에 트윈방으로 하면 어른 1명+아이1명, 어른 1명 구조로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방은 일반적인 호텔 룸 타입이고 하얏트 글로벌 호텔 체인답게 룸이 고급스럽고 깔끔하나 큰 단점이 하나 있는 것이 바로 습기입니다. 예전에도 습기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더 심해진 거 같고 처음 방이 커넥션 룸에다 습기가 너무 심해서 호텔 측에 컴플레인하여 방을 바꿨으나 두 번째 방도 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불도 꿉꿉하고 특히 아이 때문에 에어컨 온도를 높이면 바닥에 습기가 차서 자칫 미끄러워 넘어질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수영장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낼 거라 방은 크게 신경 쓰지 말자고 했지만 룸에 있는 시간은 그다지 쾌적하진 않았습니다.

 

하얏트 리젠스 오션뷰 클럽 어세스 룸(Ocean View Club Access Room) - 창문에 습기가 찬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매 번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를 이용할 때마다 클럽 어세스 룸을 이용했지만 이 번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방문하니 클럽 이용 혜택이 많이 줄어들어 다른 분께 추천드리지도 않고 저희도 다시 온다면 굳이 클럽 룸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클럽 어세스 룸이면 클럽 전용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리조트 내 가장 높은 곳에서 저녁 시간에 노을을 보며 무료로 제공되는 와인을 마시며 수영할 수 있는 낭만이 있었습니다만, 수영장이 있는 기존 클럽은 돈을 주고 이용해야 하는 식당으로 바뀌었고, 현재 클럽은 단순하게 간단한 스낵과 음료 정도로만 이용할 수 있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클럽에서 저녁에 제공하는 음식이 사실 저녁식사가 아닌 스낵 정도의 수준이지만 과거에는 수영장에서 놀면서 먹는 재미가 있어 저녁 식사 대용으로 이용했지만 지금은 수영장이 없는 관계로 제공하는 스낵과 술/음료로만 저녁시간을 보내기에는 부족하였습니다.

 

하여 하얏트 리젠시 푸켓을 머문다면 뷰를 고려하시면 클럽 어세스 룸을 선택할 수 있으나 그 바로 아래 단계 인 오션뷰(Ocean View) 룸도 충분히 뷰는 좋고, 수영장이나 밖에 주로 머무신다면 그보다 더 낮은 가든뷰(Garden View) 룸도 크게 상관없을 듯합니다.

 

수영장 및 키즈룸

수영장은 정말 넓고 한국 사람도 거의 없어서 제대로 외국에 온 느낌이 나며 해변은 리조트와 연결되어 있지 않고 리조트와 해변 사이에 도로가 있으나 수영장에서는 도로는 잘 보이지 않아 인피니티 풀과 같은 뷰를 보여 줍니다.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 수영장

 

수영장은 넓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수영장에 여러 가지 비치볼이나 물에 떠다니는 배드와 같은 물놀이 용품도 제공되어 어른도 지겹지 않고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즈룸은 수영장 옆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아이가 수영장과 키즈룸을 오고 가며 놀 수 있었고 키즈룸도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과 함께 퀄리티가 높은 장난감, 놀이 도구와 아이를 봐줄 수 있는 직원이 항상 상주해 있어서 아이를 키즈룸에 믿고 보내도 되며 아이 또한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변도 우기 시즌에는 수영이 불가하였지만 바다 안에 걸을 수 있는 길이 있고 리조트에서 크록스와 같은 아쿠아 슈즈를 빌려줘서 무릎 깊이 정도까지는 바다에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건기에는 스노클링까지 가능하고 리조트에서 스노클링 장비까지 빌려 준다니 건기에 오시면 비치에서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 앞 까말라 비치 내 바닷길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 앞 까말라 비치 - 바다 안에 걸을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주변 상권

사실 상권은 주변에 뭐가 없어서 가장 불편하긴 합니다. 셔틀버스 간격도 코로나 이전 대비 줄었고 점심 시간대에만 나갈 수 있어서 저녁을 먹으려면 반드시 택시를 타고 가야 하며 택시도 볼트 기준 200바트로 싼 편은 아닙니다.

 

셔틀버스 시간표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에서 까말라 비치 까말라 비치에서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11:00 14:15
13:00 16:15
14:00 18:15

 

까말라 비치 상권 규모 자체는 작지만 맛집과 적정 수준의 마사지샵, 편의점 등을 방문할 수 있고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빅 씨(Big C)가 있어 큰 마트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까말라 비치 맛집 블루 마나오(Blue Manao)

 

 

 

 

 

 

 

트윈팜스 푸켓 리조트 (Twinpalms Phuket Resort)

 

마지막으로 트윈팜스입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룸이 가장 좋았고, 수영장과 주변 상권 뭐 하나 나무랄 거 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오래 머물기도 했고 마지막 일정이라 좋은 숙소에서 지내면서 푸켓에 대한 아쉬움을 더욱 자아냈습니다.

 

룸 타입 및 침대 구성

푸켓에서 다녀 본 여러 숙소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숙소를 꼽으라면 바로 여기 트윈팜스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방 타입은 팜 프리미엄(Palm Premium)였고, 방과 욕실이 아주 넓고 습기도 없이 쾌적한 데다 바다 뷰는 아니지만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발코니가 있어 어느 하나 나무랄 곳 없는 완벽한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위치도 수린비치 상권으로는 숙소 옆문을 통해서 바로 이동이 가능하여 상권 접근성도 아주 우수하였습니다.

 

숙소가 1층이다 보니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그렇다 보니 굳이 라군 디럭스(Lagoon Deluxe)라는 풀 어세스 룸(Pool access room)을 할 필요가 없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하다 배고프면 바로 숙소 발코니로 이동하여 라면이나 간식을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수영장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트윈팜스 프리미엄 팜룸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수영장 풍경
트윈팜스 프리미엄 팜룸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수영장 풍경

 

그리고 아이 침대는 소파 배드에 무료로 아이 침구를 놓아주기 때문에 예약 시 예약 사이트를 통하거나 숙소에 직접 연락하여 아래와 같이 소파배드 세팅 요청을 하면 사진과 같이 아이 침대를 세팅해 줍니다. 다만, 침대 가로길이가 짧아서 떨어질 염려가 있었으나 소파 배딩 하고 남은 쿠션들을 바닥에 깔아 놓으니 안심이 되었고 다행히 떨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트윈팜스 수린비치 프리미엄팜(Premium Palm)

 

그리고 추가로 좋았던 거는 소소한 거지만 TV가 엘지 TV였는데 넷플릭스가 내장되어 있었고 크롬 캐스트가 필요 없이 바로 넷플릭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다른 두 숙소는 넷플릭스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저희는 별도로 크롬 캐스트를 들고 갔으나 와이파이를 잡기 위해선 해당 호텔 와이파이 홈페이지를 통해 잡는 구조라 크롬캐스트를 통해 와이파이 잡히지 않아서 TV에서 바로 아이에게 만화를 보여 줄 수 없었는데 여기는 와이파이는 비번만 입력하면 되는 구조라 크롬캐스트로 보여 줄 수 있는 구조였고 그와 별개로 넷플릭스가 탑재되어 있는 TV어서 큰 화면을 통해 아이에게 쉽게 보여 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수영장 및 키즈룸

수영장은 크지 않으나 트윈팜스 분위기 자체가 태국 전통의 사원 느낌이라 아래 사진과 같이 태국 사원 내에서 수영하는 느낌으로 이 분위기 하나로 좋았습니다. 아이도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수영장을 좋아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트윈팜스 리조트 수영장
트윈팜스 리조트 수영장

 

그리고 트윈팜스의 또 하나의 매력은 더 레이지 코코넛(The Lazy Coconut)이라고 방타오 해변에 트윈팜스 전용 해변 레스토랑 + 수영장이 있는데 매일 정시에 트윈팜스 리조트에서 레이지 코코넛까지 셔틀버스가 자정까지 다녀서 쾌적한 셔틀을 타고 여기에 가면 방타오 해변에 바로 트윈팜스 전용 음식점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여기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레이지 코코넛 (The Lazy Coconut) 풀 전경
더 레이지 코코넛(The Lazy Coconut) 풀 전경 및 과일 세트

키즈룸은 없었지만 더 레이지 코코넛은 키즈 풀도 있고 여기는 트윈팜스에서 머무는 아이들이 다 여기서 논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키즈룸 대신 여기서 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다는 우기라 파도가 다소 높아 완전한 해수욕은 어렵지만 깊지는 않아서 적당한 곳까지 들어가서 파도를 즐기기엔 충분하였고, 수영장은 조그마한 하지만 해변과 자유자재로 오고 갈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음식도 전문 주방장이 오픈 키친에서 즉석 요리해서 제공되는 만큼 퀄리티가 높고 호텔 음식이지만 한국과 비교 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캐치 비치 클럽(Catch Beach Club)라는 트윈팜스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풀 클럽(Pool Club)이 있는데 여기 수영장은 아이와 함께 이용 못하나 음식은 먹을 수 있고 여긴 어른들이 가는 곳이다 보니 음악을 빵빵하게 틀어 놓았는데 이 음악 때문인지 저희도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더 레이지 코코넛 앞 방타오 비치 풍경
더 레이지 코코넛 앞 방타오 비치 풍경

 

전 이 크레이지 코코넛 하나로 이 숙소 평점을 별 다섯 개 만점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 상권

수린비치 상권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주 편했고 상권이 크지는 않았지만 편의점, 맛집, 마사지 다 숙소 내부 이동으로 2분 컷이기 때문에 상권 접근성은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 편의점에서 엄청 많이 사 먹었지만요!

 

숙소 옆 바로 편의점이 있고 그 옆에 맛있는 로띠집, 그리고 유명한 쿤야 시푸드, 그리도 여러 마사지 샵 등이 있어서 저녁은 아주 편하고 여유 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린비치에서 유명한 쿤야 씨푸드 레스토랑
수린비치에서 유명한 쿤야 씨푸드 레스토랑

 

숙소 비교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서 조식이나 욕실 등 몇 가지 항목을 더 추가하여 요약,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항목 만다라바 푸켓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 트윈팜스 푸켓 리조트
총평 아이와 무난하게 지낼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리조트 위치, 룸 상태는 아쉬우나 수영장 하나로 충분히 매력적인 리조트 위치, 룸 상태, 수영장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최고의 리조트
별점 ★★★★☆ ★★★ ★★★★★
조식 - 적당한 가지수와 맛 - 가지수도 많고 음식 퀄리티도 좋음 - 가지수는 적고 맛은 적당
- 망고와 망고 쉐이크, 샴페인 무제한
- 적당히 넓고 쾌적함
- 조식 레스토랑과 수영장과 가까움
- 단, 로비까지는 버기로 이동해야 함
- 룸은 넓고 고급스러움
- 습기가 많아 꿉꿉하고 바닥이 미끄러움
- 수영장, 조식 레스트로랑과 버기로 이동해야 함
- 룸은 상당히 넒고 쾌적함
-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 발코니
욕실 - 욕실은 넓으나 냄새가 조금 남
- 샤워기 필터 색깔이 가장 늦게 변함
- 욕실은 넓고 깔끔함
- 샤워기 필터 색깔이 빠르게 변함
- 욕실은 상당히 넓고 깔끔함
- 샤워기 필터 색깔이 가장 빠르게 변함
수영장 - 수영장이 5개이나 아이와 놀만한 곳은 망고 풀 한 곳임 - 수영장이 가장 넓고 바다 풍경으로 수영을 즐기기 가장 좋음 - 수영장은 작으나 아이와 함께 놀기에는 적당함
- 오후 3 ~ 4시에 망고, 망고스틴 등 무료 과일을 제공
- 방타오 비치에 별도 풀 클럽(Pool Club)을 운영
해변 - 카론 비치까지 도보로 10분 또는 셔틀버스로 나가야 함 - 리조트 도로 건너 해변이 있음
- 건기 시 스노쿨링 가능
- 리조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수린 비치 있음
- 셔틀로 방타오 비치로 이동 가능
키즈룸 - 키즈룸은 있으나 상주 직원은 없고 장난감 퀄리티가 높지 않음 - 상주 직원이 있고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이 있음
- 장난감 퀄리티도 좋고,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수영장과 오고 가며 놀기 좋음
- 키즈룸 없음
상권 - 점심, 저녁 시간에 맞춰 카론 비치까지 셔틀 버스를 운영
- 리조트에서 도보 5분 내 음식점과 마사지 샵 위치해 있음
- 카말라 비치까지 셔틀은 운영하나 점심까지만 이용 가능
- 편의점이 카말라 비치 메인 상권과 거리가 있어 이동 동선이 불편함
- 숙소 옆 문으로 나가면 바로 편의점과 상권이 위치해 있음

 

마치며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도 다시 보고 기억을 되새기니 정말 다시 가고 싶네요! 저희 아이가 다행히 건강하게 버텨 준 것만 해도 너무 고맙고, 내년에도 다시 아이와 함께 푸켓으로 갈 예정입니다.

 

참고로 아이에게 사와디캅, 코쿤캅과 같은 인사를 알여주면 거의 치트키와 같이 모든 태국 사람들이 웃어주며 좋아하고 매장에서는 간식(사탕, 젤리 등)이 하나씩 나오면서 아이도 너무 즐거워한답니다!

 

다음에는 맛집, 마사지 방문 후기 상세하게 들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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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에서는 오토바이 택시, 툭툭, 썽태우, 택시, 버스 그리고 방콕의 경우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이 있지만 대부분 편하고 접근성이 좋은 택시를 이용하실 겁니다. 특히 이 번에 여행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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