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후아힌 여행 시 다녀온 후아힌의 주말 야시장 시카다, 타마린드 마켓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후아인은 아름다운 바다와 럭셔리한 리조트와 함께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야시장인데요! 그중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시카다와 타마린드 마켓이 가장 유명합니다.
그래서 여행 전 숙소를 정할 때 전 이 두 마켓을 인근으로 잡을 만큼 엄청 기대가 컸는데요, 실제 방문했을 때에도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볼거리/먹거리들도 다양해서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후아힌만의 야시장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왔지요!!
그럼 후아힌 시카다, 타마린드 마켓 간단한 정보 및 방문 후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시카다, 타마린드 마켓 정보
시카다, 타마린드 이 두 마켓은 후아힌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하얏트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얏트에서는 버기를 타고 리조트 정문으로 이동한 다음 골목을 따라 조금 나가다 보면 시카다 마켓이 먼저 보이고 시카다 마켓을 통과하여 조그마한 골목길만 하나 더 건너면 타마린드 마켓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시카다, 타마린드 마켓 위치 및 주소
시카다 마켓, 타마린드 마켓 주소 및 구글 지도 링크
마켓 | 주소 |
시카다 마켓 | 83 159 ซอย หัวถนน 21 Nong Kae, Hua Hin District, Prachuap Khiri Khan 77110 |
타마린드 마켓 | 117 75 ซอย หัวถนน 23 Nong Kae, Hua Hin District, Prachuap Khiri Khan 77110 |
마켓 운영 시간
두 마켓 모두 주말 마켓이라고 불리나 시작 요일은 시카다는 금요일, 타마린드는 목요일입니다. 타마린드가 하루 일찍 열리죠! 공식적인 운영 시간은 두 마켓 모두 오후 11시 종료이나 새벽까지 운영하는 상점도 일부 있어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마켓 | 운영 시간 |
시카다 마켓 | 금요일 ~ 일요일 오후 4시 ~ 오후 11시 |
타마린드 마켓 | 목요일 ~ 일요일 오후 5시 ~ 오후 11시 |
시카다 마켓
일반적으로 '야시장'이라고 하면 뭔가 정돈되지 않고 날 것의 느낌이 나는 장소가 떠오르기 쉬운데, 여기 시카다 마켓은 그런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 잘 정돈되어 있어 계획적으로 구성된 야외 쇼핑몰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전체적으로 상점들을 하얀 컬러감으로 통일하여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고, 실제 판매되는 물건들도 일반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수공예품, 예술품 위주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의 나이트 마켓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시장의 주요 아이템인 먹거리도 스트리트 푸드 스타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타마린드와 비교하자면 좀 더 깔끔한 느낌으로 무엇보다 덜 혼잡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야시장과 비교하여 좀 더 편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시카다 마켓으로 출발해 볼게요!
먼저 하얏트 리젠시에서 도보로 이동하여 메인 게이트로 진입을 하게 되면 하얀 세상의 별천지가 시작됩니다.
다양한 액세서리, 공예품, 소품 종류들을 많이 팔고 있고, 일반 야시장에서 파는 물건이기보단 수공예, 디자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고급스러운 물건들이 많습니다.
특히 미술 작품을 위한 별도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전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상당히 인상 깊은 작품도 많아서 여건만 된다면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먹거리 파는 곳도 쾌적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날 것의 야시장이라기보다는 야외 식당 같은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실제 사 먹는 건 타마린드 마켓에서만 먹었습니다.
한국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한국식 BBQ 음식점도 있으며 근처에 가면 사장님이 한국인인 줄 아시고 밝게 인사해 주십니다. 여행 와서는 현지 음식을 먼저 찾는 편이라 먹어보진 못했지만 냄새와 비주얼이 우리가 아는 그 맛처럼 무척이나 맛있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야외 공연장도 따로 있고 중앙에 이쁘게 꾸며놓은 광장 같은 곳도 있어서, 이곳에 잠시 앉아서 공연을 즐기며 쉴 수 있었습니다.
늦은 밤이 되면 라이브 밴드 공연이 시작되는데 라이브 밴드 규모가 상당히 크고 실력이 아주 출중합니다. 주말 동안 계속 같은 팀이 나왔는데 지나갈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았고 아예 마지막 날에는 술 한 잔 얼큰하게 마시고 여기서 같이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보기 영상 공유 드릴게요!
타마린드 마켓
시카다 마켓 후문으로 나와서 골목길만 살짝 건너면 완전 다른 분위기의 타마린드 마켓이 나옵니다.
시카다는 쇼핑부터 먹거리, 미술, 공연 등 종합 시장 같은 느낌이라면 타마린드 마켓은 먹거리 위주의 스트리트 푸드의 끝판왕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각종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술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은 오히려 시카다보다 이곳이 훨씬 붐볐고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야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진입을 하면 음식점들이 통로에 따라 즐비해 있고 통로를 따라서 음식점을 한 번씩 쭉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아서 우선 자리부터 맡고 그 후에 음식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음식은 꼬치부터 스시, 타이푸드, BBQ, 치킨, 각종 과일음료, 맥주 등 정말 다양한 음식을 팝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현지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 현지식으로 요리된 팟타이, 똠양꿍, 꼬치, 치킨을 주로 사 먹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만 손꼽으라면 저 팟타이가 가격도 저렴(60바트 정도)하고 맛도 아주 아주 좋아 사람들이 줄 서서 먹더라고요! 여기 주인아저씨 볶는 솜씨가 정말 예사롭지 않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개별로 사서 미리 맡은 자리로 오시면 되고 자리는 음식점 근처에 한 두 군데 있지만 무대 근처에 자리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개인적으론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거기 근처에 생맥주 파는 곳이 있으며 ㅋㅋ 술이 있으면 음악이 필요한 법! 공연도 함께 듣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 자리를 추천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리시고 민첩하게(?) 행동하시면 자리를 금방 맡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사지 -> 야시장 코스로 주구장창 즐기며 시간을 보냈고, 오히려 리조트 보다 야시장이 더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말이 아니고는 여기 시장이 열리지 않아서 평일에는 후아힌 야시장이라고 다른 시장에 택시를 타고 갔지만 거기는 흔한 태국의 야시장 느낌이라 크게 흥이 나지 않았고 여기 주말 마켓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마치며
후아힌을 다시 꼭 가고 싶다면 바로 여기 야시장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후아힌에 오시면 꼭 주말을 껴서 여기 야시장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리고, 리조트도 주말에는 여기 후아힌 하얏트 리젠시에 잡으셔서 편하게 야시장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월급루팡 생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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