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영어] 내돈내산 링글 두 달 실제 수강 후기

오늘은 영미권 명문대 원어민 튜터로 유명한 ‘링글(Ringle)’ 화상영어수업 내돈내산 후기 들려 드릴게요! 실제 제 돈으로 강의를 신청해서 지금까지 두 달 조금 넘게 수강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 ^

 

 

"내돈내산 링글 화상영어 두 달 수강 후기"

 

링글은 20분과 40분, 2가지 형태의 수업권을 제공하고 있어요! 물론 수강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1회 기준 가격이 낮아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 40분 기준으로 1회에 약 5만 원 정도라서 좀 비싼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 최근 회사에서 영어가 아주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영어 스피킹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고, 링글 후기가 좋아서 눈물을 머금고 꽤 큰돈을 결제하게 되었어요! ㅎㅎ

 

 

전화영어 vs 링글

  

오래 전에 전화 영어 경험이 있긴 했지만, 목소리로만 듣고 대화해야 하는 부담감 (바디랭귀지.. 중요하잖아요? ㅎㅎ) 그리고 튜터를 변경할 수 있긴 하지만 미리 튜터에 대해 알고 지정할 수는 없다는 뭔가의 폐쇄감 때문에 실제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화상영어 기준으로 알아본 것도 있어요!

 

링글은 직접 두 달 동안 수강해 보니 매 수업마다 다른 튜터를 고를 수 있어서 나랑 잘 맞는 튜터를 만나게 된다면 그 튜터와 계속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학력(?)이 보장된 영미권 명문대 원어민 튜터이다 보니 대부분 말을 참 잘하더라고요~ 예전 전화영어 때 느꼈던 의미 없는 시간 끌기나 그런 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또 수업 주제도 직접 고를 수가 있답니다! 링글에서 수업 교재 용으로 다채로운 컨텐츠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어서 선택권이 아주 넓고, 사전 과제도 잘 설정되어 있어서 화상영어 시간뿐 아니라 수업 시간 이전에 미리 영어 콘텐츠를 읽고 할 말을 준비하게 되는 등 영어 공부에 더 시간을 내고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두 달 동안 수강한 결과 제가 직접 느낀 장/단점에 대해 공유 드려 볼게요! 

 

 

링글의 장점

 

1. 영미권 명문대 원어민 튜터를 내가 '직접' 고를 수 있다!

 

이 부분이 링글의 가장 큰 강점인데요! 

 

튜터들의 Educational Background를 보면 Harvard부터 Oxford, Cambridge 등 누구나 아는 세계 순위의 대학의 재학/졸업생들이 많아요! 언제 이런 학력의 사람과 대화해보겠나 라는 신기함과 스스로 약간 기가 죽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ㅎㅎ 막상 수업을 하다 보면 아주 젠틀하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오히려 더 쉬운 말로 자세히 설명해 주는 듯도 해서 어려움 없이 수업을 할 수 있어요~

 

또한 링글에서는 튜터들의 학교 정보 외에도 전공, 소개(Introduction 영상 포함), 취미, 직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이 정보를 미리 보고 자신이 원하는 튜터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특히 저는 처음 튜터를 고를 때 저와 전공이 비슷한 분을 골랐는데, 그 덕분에 공감대를 가질 수 있어서 대화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튜터들에 대한 학생들의 평점과 그리고 수업 수락률도 다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신뢰가 있는 튜터를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출처 : 링글 홈페이지 - 튜터 선택 안내화면

 

 

2. 다양한 고품질의 수업 교재와 수업 방식 '직접' 설정

 

링글에는 다양한 고품질의 수업 교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일상대화부터 경영/경제,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제의 교재를 제공해 주고, 그 카테고리 안에 있는 개별 교재들이 고퀄리티의 좋은 내용들로 작성되어 있어 그 교재를 스스로 읽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수업 방식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도 링글만의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자기소개 시간 설정부터 수업모드(교정중심, 토론중심), 집중 교정 영역, 상세요청 등 수업 방식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어서 자기 맞춤 방식의 수업이 가능하고, 필요한 부분을 미리 요청 할 수가 있답니다! 

 

'전 교정 중심으로 해주세요', '전 오늘 자유주제로 토론하고 싶어요' 이런 얘기... MBTI가 I로 시작하는 분들께는 조금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링글은 이런 부분을 미리 설정해 둘 수가 있어서 제가 굳이 튜터에게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수업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답니다! : )

 

출처 : 링글 홈페이지 - 교재 선택 안내화면

 

3. 스마트한 예습/복습 과정

 

수업 전 예습은 필수에요! 아무래도 자기 맞춤 수업이라 어느정도 예습을 해야 튜터와 어색하지 않게 수업을 잘 진행할 수 있어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예습을 하게 되는데요. 예습을 교재읽기, 수업 질문과 답하기, MP3/영상 보기영상보기 등 여러 방식으로 제공해 주고 있어서 여기서 제공해 주는 것만 잘 따라해도 예습은 충분히 되어요!

 

그리고 복습은 수업 녹음 파일도 제공되고요~ (다시 듣기.. 전 못하겠더라고요....) 스크립트 분석 데이터와 통계, 튜터의 피드백, 평가 등 다양한 복습 자료가 제공됩니다. 분석 데이터와 통계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한 방법이지만 정확도가 떨어져서 큰 도움은 되지 않아서 저는 오히려 튜터의 피드백을 꼼꼼히 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수업노트에는 튜터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Paraphrasing 한 부분이나 피드백들이 상세히 적혀 있어서 이 부분이 복습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이 부분은 튜터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전 꼼꼼한 튜터분이 아주 상세히 적어주셨어요~~

 

출처 : 링글 홈페이지 - 예습 화면

 

 

링글의 단점

 

1. 20분은 좀 짧은 듯.. (개인적으로는 40분 추천)

 

사실 저는 20분 수업을 하고 있지만 굉장히 짧아요! 뭔가 시작해서 어버버 거리다가 이제 좀 할만하다 싶으면 끝나는 느낌? 그리고 튜터들도 뒷 수업들이 연달아 있으면 내 수업시간이 끝 나갈 때즈음 마무리를 하는데, 이렇게 warm-up 되는 시간과 마무리하는 시간을 합치면 약 15분 정도만 수업이 되기 때문에, 그 15분 안에 제가 예습 시 답변 글 적은 걸 피드백 주는 것 만해도 시간이 모자라더라고요~ 하지만 이 부분은 뭐 링글만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이런 영어 학습 시스템의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ㅎㅎ

 

그래서 사전 수업 설계가 그만큼 더 중요하고, 특히 스피킹 위주로 연습하려면 사전 과제에 대한 답변보다는 자유주제나 스몰 토크 주제로 프리토킹을 하자고 사전 요청하면 그렇게 수업이 이루어지니 이건 장점으로도 승화가 가능한 부분이네요~~

 

암튼 그래도 저는 경제적인 여유만 되면 40분 수업을 추천합니다!

 

 

2. 튜터 개인의 성향을 타는...

 

저는 튜터 몇 명을 거쳐 수업을 해본 후에 최종적으로 2분을 선정해서 한 분은 스피킹 위주, 나머지 한 분은 라이팅 위주로 하여 격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튜터를 미리 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전 운 좋게 저랑 잘 맞는 두 분을 선정해서 진행 중이긴 하지만, 이렇게 결정하기 전까지 몇 명을 거치며 수업을 해보니 아무래도 튜터 개인 성향마다 수업 퀄리티가 약간씩 달라지더라고요~

 

다들 기본적으로 친절은 하지만 수업 준비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어떤 분은 미리 잘 준비해오는 반면, 어떤 분은 막 자다 일어난 듯.. 수업 도중에 하품을 많이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또 준비가 부족하여 오히려 영어가 부족한 저보다 더 당황하면서 수업 리딩을 잘 못하시는..그런 분들이 있아서 처음 몇 번은 튜터 선택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더라고요. 수업료가 싼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전 뭐 이 과정을 어쩔 수 없는 투자라 생각하긴 했습니다. 최대한 튜터 평가/소개를 사전에 유심히 보고 1 ~ 2회 정도 직접 수업을 통해 느껴본 결과, 빠르게 저에게 맞는 튜터를 찾아낼 수 있었어요!

 

 

3. 수업 시간대가...

 

우선 링글의 수강신청 형식은 각 튜터들이 가능한 수업 시간을 등록해 두면 그중에서 수강생들이 수업을 신청하는 방식이에요. 내가 찜한 튜터가 있다면 그 튜터가 수업을 오픈했을 때 푸시 알람이 오기도 하고요. 인기 많은 튜터는 알람 오자마자 들어가도 수강신청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영미 시간대가 한국 시간과 시차가 크다 보니, 튜터들이 오픈한 시간대가 약간은 새벽 시간대가 많더라고요. 저는 밤 9~11시 사이 수업을 선호하는데 제가 찜한 튜터들은 유독 11시~2시 사이로 많이 오픈이 되어서 그렇게 떠나보낸 튜터들이 꽤 있었습니다 ㅠㅠ 튜터 위주로 찾으면 원하는 튜터 시간대가 맞지 않고, 시간대 우선으로 찾으면 제가 원하는 튜터를 찾기 힘들고ㅠㅜ

 

그리고 다행히 저는 아직 수업 취소를 당해보진 않았지만 다른 링글 후기를 보면 튜터에 의한 일방적인 수업 취소도 빈번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수업이 개인 스케쥴에 맞춰 진행되다 보니 제가 원하는 날짜/시간에 딱 진행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자신의 맞는 튜터를 얼른 찾아서 일정을 정기적으로 세우면 해결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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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은 두 달간 수업을 해 보았지만 단점 보단 장점이 많이 느껴졌어요! 원하는 튜터와 어느 정도 수업 스케줄도 루틴 한 패턴이 잡혔고, 처음 느끼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어색함도 많이 없어졌답니다 ㅎㅎ

 

앞으로 계속 링글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할 예정이고 간간히 링글 수업에 대해 느끼거나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포스팅하겠습니다. 링글을 조금이라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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