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맛집! 양주 삼상리마켓 셀프 바베큐 캠핑 식당

캠핑 가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으나 준비하기가 만사 귀찮아서 요즘 많이들 간다는 캠핑형 바베큐 식당을 검색하게 되다 찾게 된 경기 양주 삼상리마켓!

 

몸만 가서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먹다 올 수 있었고, 아이가 신나게 놀 수 있는 야외 놀이 공간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어른들끼리 고기에만 집중하며 편안하게 잘 놀다 올 수 있었어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도 편하고 키즈 프랜들리한 공간이라 아이도 매우 좋아했던 삼상리마켓! 직접 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삼상리마켓 입구 모습

 

 

삼상리마켓 셀프 바베큐 식당 방문 후기

 

삼상리마켓  소개 및 이용안내

 

먼저 삼상리마켓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삼상리마켓은 서울/인천에서 1시간 이내 근교에 위치해 있고, 고기와 먹을거리를 직접 식당 내에서 사서 먹는 캠핑형 셀프 바베큐 식당입니다.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유원지로 83

삼상리마켓

 

이용시간은 평일은 4시간씩 하루 2타임, 주말은 3시간씩 하루 3타임으로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이용시간

• 평일 : 12시 ~ 16시, 17시 ~ 21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 주말 및 공휴일 : 11시 ~ 14시, 15시 ~ 18시, 19시 ~ 22시

 

이용방법은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고 텐트 1개당 3만 원으로 최대 8명(아동포함 10명)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예약 시 2타임 연속으로 예약이 불가하니 미리 참고하세요!

 

삼상리마켓 예약

• 삼상리마켓 네이버 예약 링크

 

삼상리마켓이 캠핑 플레이스는 아니고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보니 외부 음식은 반입이 금지되고, 식당 내에 위치한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만 취식이 가능해요! 매점에서는 과자부터 라면, 음료/술, 고기, 찌개, 식기류까지 다 판매하고 있으니 가볍게 몸만 가도 삼상리마켓 내부에서 모든 게 다 해결 가능합니다!

 

외부음식 반입 정책 

• 모든 외부음식 반입 금지(케이크, 이유식, 반려견 사료 정도는 OK). 음식은 식당 내 매점에서만 구매 가능

 

주차는 삼상리마켓 옆에 큰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 쾌적하나, 삼상리마켓과 주차장 사이 펜션이 있어서 주차장 찾는 게 헷갈릴 수 있어요! 주차장 가는 길은 아래 사진으로 설명드리니 미리 참고해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삼상리마켓 주차장 가능 길. 삼상리마켓 입구와 라임하우스 펜션을 지나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템버린 든 라이언이 있는 곳)하면 된다.

 

 

삼상리마켓 시설 소개 및 이용 후기

 

먼저 삼상리 마켓에 입장하면 직원분께서 예약을 확인하고 텐트를 고를 수 있게 안내합니다. 입장시간은 예약시간 15분 전부터 가능하고 일찍 도착하면 텐트을 원하는 위치로 고를 수 있고 미리 장을 볼 수 있으니 시간을 아끼고자 하는 분은 입장 가능 시간 15분 전에 맞춰 미리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소한 거지만 아이가 있는 경우 선물로 비눗방울을 주더라고요!

 

삼상리마켓 입구 전경

 

입구에 들어서면 갬성이 묻어나는 이쁜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수영장, 모래놀이 등 야외 시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삼상리 마켓 내부 전경

 

텐트는 가운데 아이 놀이시설을 주위로 'ㄷ'자 형태로 둘러져 있어요. 사실 삼상리 마켓 내부가 그리 크지 않아 텐트 위치가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수영장이나 모래놀이 바로 앞 텐트가 인기가 많을 듯해요! 저희도 수영장 바로 앞 텐트에 자리를 잡았어요!

 

삼상리마켓 텐트 위치. 가운데 수영장과 모래사장 주위로 텐트들이 배치되어 있다.

 

텐트는 6명이 넉넉히 식사할 정도의 크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무척 더웠는데 안에 선풍기 여러 대가 구비되어 있어서 덥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자와 테이블, 파라솔 등 텐트 용품들도 하나같이 깔끔하더라고요! 베이지와 우드 톤의 갬성으로 잘 맞춰져 있어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삼상리마켓 텐트 외관 및 내부

 

아이 놀이시설은 조그마한 수영장 2개와 모래사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녁에 불멍을 할 수 있는 모닥불이 함께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작지만 여러 아이들이 부대끼며 놀기엔 충분했고, 모래사장과 수영장이 가까워 아이들 스스로가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었어요.

 

그리고 텐트와 가까워서 놀다가도 아이를 불러 고기를 한 점씩 먹이기도 편했고, 아이들 노는 모습을 잘 지켜볼 수 있어서 어른들만의 시간을 맘 편히 보내기도 용이했답니다. 

 

삼상리마켓 키즈 수영장

삼상리마켓 모닥불 및 모래놀이장

 

 

텐트에 짐을 푼 후 바로 매점으로 달려가서 이날 먹을 먹거리를 샀어요! 매점은 마켓 입구 왼쪽에 위치해 있고 매점은 마치 펜션? 그런 느낌의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엔 어딘지 헷갈렸습니다.

 

삼상리마켓 매점 외관

 

매점 안은 아주 깔끔하게 보기 좋게 잘 진열이 되어 있었고 고기부터 과자 음식, 식기류 등 식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삼상리마켓 매점 내부 모습

 

고기는 한돈 목살, 가브리살, 삼겹살/오겹살, 우대갈비 등 다양한 부위가 있고 각 부위별로 모아서 세트 형태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대갈비는 처음 보기도 하고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들 드셔서 저도 구매를 할까 생각했지만 우선은 여기 기본 고기맛에 먼저 집중하기 위해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고기 진열대 옆에는 고기 숙성 냉장고가 있고 냉장고 안에서 고기 숙성 과정을 볼 수 있어서 고기 맛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었습니다. 다만, 여기 식당 내에서만 고기를 구매해야 하는 특성상 고기가 다소 비쌌지만(삼겹살 한 근에 약 4 ~ 5만 원 정도) 고기를 실제 먹어보니 일반 다른 돼지고기 맛과 틀리게 숙성된 고기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고 그 비싼 고깃값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삼상리마켓 고기 진열대 및 숙성 냉장고

 

그리고 고기와 함께 먹을 채소와 마늘, 양념장은 무제한으로 가져갈 수 있고, 술과 음료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 취향껏 고를 수 있었습니다. 물은 1인당 한 병씩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특히 인상 깊었던 화장실! 화장실에 웬 갬성이 이렇게 잘 묻어있는지! 사실 삼상리마켓을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가 화장실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화장실 깨끗한 곳을 찾게 되었고 후기를 보니 화장실이 필요 이상으로 넘 이쁘고 깔끔하다고 해서 여길 선택 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이뻤습니다. 화장실 내부를 찍기는 좀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외부보다 화장실 내부가 훨씬 더 깔끔하고 이쁘답니다!

 

삼상리마켓 매점 내 화장실

 

음식을 구매한 후 각자 자리를 잡고 화로에서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가 숙성 고기라서 그런지 아주 맛있어서 다들 엄지 척을 남발했습니다.

 

 

고기와 소시지, 된장국을 배부르게 먹고 난 이후 라면 후식과 함께 마시멜로까지 구워먹으면서 아주 알찬 3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 이후 아이를 데리고 잠시 삼상리마켓 앞 물가로 나가서 고기를 잡으면서 놀았습니다. 물에 고기는 엄청 많았는데 물고기를 잡을 통이나 장비를 가져오지 않아서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손으로라도 잡아가면서 아이들과 물장구도 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삼상리마켓 앞 시냇가

 

저희 가족의 주말을 알차게 책임져준 삼상리마켓! 고기도 맛있었지만 특히 아이들이 좋아라 해서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주말에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면 여기 삼상리마켓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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