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게 전하는 직장생활 N년차의 꿀팁

요새 'MZ 세대'에 대한 말들이 참 많지 않나요? 그런데 사회나 직장에서 말하는 MZ세대란 '사회초년생'을 말하는 것 같아요! 그들도 회사가 낯설고.. 우리도 그들이 낯설고.. 그래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쌓이곤 하죠 ㅎㅎ 저도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을 보다 보면 '왜 저러나~' 싶을 때가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저랬을 때가 있었는데~'라는 생각에 그들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저도 경력이 엄청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사회생활에 무르익은 직장인 N년차로서 사회초년생들에게 전하는 직장생활에서의 몇 가지 꿀팁을 전수드리고자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나는야 친절한 상사! ;)

 

 

MZ세대에게 전하는 업무 꿀팁!

 

우리 팀 신입사원에게 꼰대 소리 들을까봐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들! 여기에 속시원히 다 풀어내 보렵니다~!!

 

 

꿀팁 1. 납기는 생명이다!

 
뭐라고요? 벌써 꼰대력 만렙이라고요?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이게 현실입니다! '납기'라는 말이 너무 OLD 하게 들려서 더 꼰대같이 느껴진다면 '납기' 대신 '약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구 관계든 가족 관계든 연인 관계든 모든 관계에서 약속은 정말 중요하잖아요! 제1의 덕목!!!
 
암튼 납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상사가 지시한 업무이든, 동료 간의 업무 약속이든, 납기를 지킨 다는 건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인 것이죠! 이렇게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중요한지 몰라서 그런 건지, 지키지 않는 분들이 은근 있더라고요. 하루 이틀 늦어지면서도 먼저 물어보기 전에는 말 한마디 안 꺼내는 분들도 있고요!
 
맞아요. 살다보면 납기를 지킬 수 없는 상황도 분명 발생한답니다. 그럴 땐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믿음직한 신입사원!! 우후훗!
 
"XXOOAA 건에 대해 금일까지 확인한 내용을 먼저 보고 드립니다. 다만, XX 이슈로 인해 AA와 BB 쪽은 아직 확인이 안 되어 차주 초까지 이 부분 보강하여 추가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꿀팁 2 . 중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상사가 지시한 업무를 완수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면, 중간 즈음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유드리는 중간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사들도 업무를 지시해 놓고 까먹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 먼저 아래와 같이 진행 상황을 공유드린다면 상사들은 당신을 스스로 알아서 일을 척척 챙기는 믿음직한 동료라고 생각할 거예요!  
 
"지난 번 요청하신 OOXX건에 대해 전체 10건 중 7건 확인 완료하였습니다. 나머지 3건은 차주 화요일까지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관부서를 통해 모두 어레인지 해두었습니다. 혹시 본 업무를 마무리하기 전에 제가 미리 챙겨야 하는 사항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또 꿀팁을 드립니다! 점심시간이나 티타임을 통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갑자기 상사 분께서 어떤 이슈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낸다!!! 그러면 우린 그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내 선에서 파악이 가능한 이슈라면 파악을 해두었다가, 다음번 점심시간이나 티타임 때 아래와 같이 말씀드리는 거죠~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센스쟁이 신입사원!! 우후훗!
 
"팀장님, 지난 번에 OO에 대해 궁금해하셨잖아요~ 그거 알아보니까 AA 해서 BB 해서 CC 하는 거였더라고요? 정말 신기하죠!! 저도 깜짝 놀랐잖아요 ㅎㅎ"
 
 

꿀팁 3 . 근거를 잘 남기자!

  
매일 매일 비슷한 일상이 진행되다 보면, 지금 당장은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몇 달 뒤에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직장인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우리에게는 공적 업무에 대해 근거를 남겨두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우선 회의를 했다면 회의록을 기록하여 공유해야 합니다. 특히 상사분께서 직접 요청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족한 실력이나마 초안이라도 작성해서 먼저 공유한다면, 정말 믿음직한 동료미 뿜뿜이지요!!!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 정작 같이 회의를 한 사람끼리도 서로 이해하는 것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발생할 수 있는 서로 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회의록은 참 중요합니다. 어느 범위까지 하기로 서로 동의한 건지, 어느 부서가 언제까지 어떤 일을 하기로 했는지 등등 회의록을 적어서 공유한다면 상대방은 그 내용에 동의하거나 내용에 대한 의견을 보탤 거예요! 그렇게 정리된 회의록을 바탕으로 다음번 업무 Step을 진행해 나간다면!! 당신은 이미 직장생활 만렙 신입사원!! 우후훗!
 
그리고 타 부서에게 뭔가를 요청하거나 공적인 의견을 전달해야 할 때에는 이메일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상대 부서에서도 더 공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업무에 임하게 되고, 혹시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을 때 근거가 되어주기도 하고요~ 메신저나 전화로 주고 받은 의견은 전혀 근거가 되어주기 못하기에, 그렇게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한번 이메일을 통해 서로 생각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회사 상황에 따라 이메일이 아니라 공문이나 다른 형태를 통해서 이런 작업을 하기도 하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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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의 다양한 방면에 대한 꿀팁들이 정말 많겠지만, 우선 업무 관점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꿀팁 3개만 먼저 정리해 보았어요! 앞으로 업무적 꿀팁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대한 꿀팁들을 사회초년생들과 QnA를 주고받는 형태로 조금씩 풀어내볼까 합니다. 직장생활 N년동안 이래저래 겪은 재미난 에피소드 들도 가끔 풀어내 보고요 ㅎㅎ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이 에피소드들.. 어디 모아서 웹툰이라도 그려볼까요? ㅎㅎㅎ
 
사회초년생 분들! 하루하루가 의미 없이 흘러가는 것 같아도 이 하루하루가 모여서 쌓이면 언젠가 훌쩍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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